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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여행

정남진 장흥 키조개 축제를 다녀오다...

지난 연휴 기간 중 전라도 장흥에 있는 처가에 다녀왔다...
근데..연휴기간동안 안면도에 놀러가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던가 보다...집에서 서해안을 타고 홍성IC 까지 가는데, 자그만치 5시간이 걸렸다..ㅡㅡ;
평소 장흥까지 6~7시간 정도 걸리던 것이, 이날은 11시간이나 걸렸다...명절연휴때 내려가는 것보다 더 걸린 것 같다....
내력가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 탓에 함평 나비축제도 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쳤다.
(사실은 들렀으나, 이미 시간이 3시30분 경...게다가 사람이 왜이렇게 많던지...주차하기조차 힘들어 그냥 포기하고 돌아나왔다.)

어쨌거나 내려가기 전에는 나름 계획을 가지고 여기저기 다녀볼 요량이었으나, 이런저런 핑계로 오로지 키조개를 먹겠다던 계획만 실행에 옮기고 말았다.

장흥 키조개 축제는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다. 장흥의 키조개가 예전부터 유명하다고 하는데, 솔직히 나는 작년에서야 알았다...

함평 나비축제를 생각해서, 혹시나..하는 마음이 있었으나, 가보니 역시나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장흥은 솔직히 서울에서 너무 멀다...그래서 축제라 해도 사람들이 그다지 많지 않은 듯 하다..대부분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들리는 정도인 듯 하다.

[키조개 축제 현장 모습]

 

[키조개 축제 현장 모습]



처음 도착했을 때, 키조개 축제 현장에는 유원지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농구, 사격 등의 게임 등이 즐비하였다.
키조개를 팔거나, 먹는 곳은 보이지 않아 처음에는 키조개 축제장이 맞나 싶은 생각이 좀 들었다.
길을 따라 쭉~ 들어가보니 드디어 큰 천막아래 먹을 수 있는 장소가 보인다.

[식당 풍경]

 

[주문하는 모습]



역시 빈 자리는 많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맛있게 먹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우리도 '키조개구이' 와 '회무침'을 시켰다...먹음직 해 보인다...^^

[키조개 구이]

 

[키조개 회무침]



후라이팬에 은박 호일을 깔고 살짝 참기름을 두른 후, 구워먹으면 된다.
키조개는 보통의 조개살과 달리 질기지 않고, 부드러우며, 담백하다. 술안주로 안성맞춤이다...^^
우리 주하도 맛있는지 잘 받아먹는다...
특히나 회무침이 좀 맵긴 했으나 맛이 기가 막히다.

그래도 축제이긴 한가보다...앞에 무대도 만들어져 있다...한국교통방송(TBN)에서 생방송으로 진행이 되는 중이라고 한다.
근데...무대 뒤의 플랭카드가 공연중에 바뀌는 모습이 인상적이다...(공연중 방송이 끝난건가???)

[플랭카드 교체 중]

 

[플랭카드 뜯겨 교체되는 모습]



방송에서 다시 원제인 장흥 키조개 축제로 돌아온 모습이다.

키조개를 맛있게 먹고, 돌아오기 위해 주자창으로 향하는데, 또다른 공연이 눈에 띈다.
영화 '왕의 남자'에 출연했었다고 하는 '작은거인예술단'의 모습이다. (근데..솔직히 잘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제법 사람들이 모여서 구경중이다.

키조개 축제가 조금 더 활성화되면 좋겠다는 생각이지만, 위치상 그리 쉽지만은 않을 듯 싶다.
그래도 좀 더 알려지면, 최소한 장흥의 키조개 산업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인터넷 및 전화 등으로 주문도 가능하다고 한다.)
지역 축제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너무 소박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