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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206

제주여행..어설픈 둘째날 이야기.. 여행을 가니, 시간은 더 빨리 지나갑니다..머..제대로 쉬지도, 놀지도 못했는데, 시간만 후딱 지나갑니다... 특히나, 둘째날 더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으나, 발코니 너머로 보이는 건.... 바다는 커녕, 바로 앞 호텔건물만 덩그러니...쩝...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부페식으로 여유롭고 만족스런 아침을 해결하고는 하루 일정계획을 짜고, 나갈 준비를 합니다. 근데, 주하가 있으니, 생각보다 나갈 준비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결국, 11시가 다 되어서야 방을 나서게 되었네요... 그래도 이번 여행은 많이 돌아다니는게 목적은 아니니...괜찮습니다..^^ 둘째날의 일정계획은... 휘닉스아일랜드(관광안내책자에 추천관광지로 되어있길래..) -> 우도잠수함 -> 중문에서의 맛난 저녁을 목표.. 2010. 4. 29.
주하의 생애 첫번째 비행..그리고 제주여행..첫째날 이야기 바쁘다는 핑계로 손을 놓고 있다보니...어느새 벌써 한달 반이나 지난 이야기가 되어 버렸군요... 둘째가 태어나면 한~참 동안을 자리를 지키고 있을 와이프를 위해, 둘째가 태어나기 전에, 동남아로 휴양이나 갔다오자고 약속을 했었으나, 회사 이직이 늦어지고, 심지어...창업을 하겠다고 설치는 바람에.. 여행이 무산될 뻔 했지요... 그래도,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에, 지난 3월 중순께..급하게 일정을 잡아서, 비록, 와이프는 임신 32주의 거의 만삭에 가까운 몸이었지만, 제주도로 2박3일간의 가족여행을 다녀왔더랍니다.. 우리 주하에게는 낯선 경험인 비행기 여행.... 한시간밖에 되지 않는 비행시간이지만, 그래도, 낯설고 높은 고도에 주하가 울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실제 눈앞에서 본 비행.. 2010. 4. 27.
서귀포 앞바다에서 만난 갈매기 지난 3월 중순 경...법인 설립 신청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제주도로 2박3일간의 가족여행을 다녀왔었는데요... 서귀포 앞바다에서 잠수정 관광을 마치고, 돌아오는 선상에서 만난 갈매기들입니다. 여행기를 언제 올릴 수 있을지 모르니, 서귀포 갈매기부터 만나보시죠~ ㅎㅎ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쌩~ 초보의 사진 자랑...]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2010. 4. 21.
실패의 의미... 실패는 당신이 이제 실패자임을 뜻하지 않습니다. 다만, 아직 성공하지 못했음을 의미합니다. 실패는 당신이 아무 것도 성취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다만, 무엇인가를 새롭게 배웠음을 의미할 뿐입니다. 실패는 당신의 위신이 손상된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다만, 무엇인가를 용감히 시도했음을 의미할 뿐입니다. 실패는 당신이 틀렸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다만, 다른 방법으로 해야 할 것을 의미할 뿐입니다. 실패는 당신이 열등하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다만, 완전한 존재가 아님을 의미할 뿐입니다. 실패는 당신이 포기해야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다만,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할 뿐입니다. 실패는 당신이 인생을 낭비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다만, 다시 출발해야 할 좋은.. 2010. 4. 6.
52개월 만에 다시 내딛는 새로운 발걸음..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직장) 생활을 시작한지 어느덧 9년차가 되었다. 짧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그리 길지도 않은 시간..... (아직 강산이 한번도 변하지 않은 시간이니...ㅎㅎ) 그동안 나름대로 바쁘게, 그리고..정신없이 살아왔던 것 같다. 그리고...지금 난... 공식적으로 지난 3월22일, 나의 지난 직장생활의 절반을 차지했던 회사, (주)와이즈넛에서의 4년 4개월간의 생활을 접고, 창업이라는 새로운 길을 선택하고... 그 길에 이미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하였다... 지난해 10월16일 포스팅했던 선택의 기로, 인생의 갈림길에 섰을 때... 라는 글에서 처럼.. 나에게 다가온 시간들, 선택의 기로에서 난.. 새로운 선택을 하고, 그 길을 가기 시작한 것이다. 역시, 이번에도 내 앞에는 이정표란 없다... 2010. 4. 5.
새해 첫날 아침 꼬까옷 입고 외출하는 주하 새해가 밝은지도 어느새 한달이 훌쩍 지나 버렸네요... 그래도...주하가 늦은 새해 인사를 하기 위해...지난 사진을 들춰봅니다...^^ 새해 첫날 아침...주하는 할아버지께 인사를 드리러 가기위해 꼬까옷을 챙겨입고 집을 나섰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주하는 집 밖으로 나오기만 해도...마냥 기분이 좋습니다.... 머가 저리도 좋은지...자주 집을 나서지 못해 아빠는 주하에게 미안하기만 합니다... 평소에 하지 않던.. 고무줄로 머리도 묶었는데...'싫다' 할줄 알았건만... 자기도 스스로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오히려 좋아하더군요...^^ 이렇게 보니, 우리 딸이지만...너무 이쁘네요...^^ 모델해도 손색이 없겠죠~~ㅎㅎ 새로 산 코트가 주하에게 너무 잘 어울리네요...주하도 너무 좋아하구요... 2010. 2. 2.
흰눈 위에 나타난 양의 탈을 쓴 주하늑대! 지난 포스팅에서 퇴근하는 아빠를 마중나왔던 주하가 집에 들어가기 싫다며, 눈놀이를 더 하자고 보채던 장면에서 이어지는 에피소드입니다... 저도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주하도 좀 더 따뜻하게 옷을 챙겨 입히고, 다시 밖으로 나갔습니다... 늑대가 되어 나타난 주하.... (크리스마스때, 모 베이커리에서 케익을 사고 받은 모자랍니다..^^) 늑대가 된 주하가 무슨 꿍꿍이를 벌일려고 하는지...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곰곰히 생각에 빠졌습니다... 어느새, 양으로 변신한 주하늑대가 아빠에게 다가옵니다... (양의 얼굴 밑에 늑대가 살며시 아빠를 보고 있는 듯 하군요..ㅎㅎ) 그러고는, 아빠가 만든 눈덩이를 살포시 가져갑니다... 주하는... 양의 얼굴만을 보인채... 눈덩이를 가지고, 눈사람을 만들려는듯....땅.. 2010. 1. 21.
펄펄내리는 흰 눈을 처음 맞아보며 즐거움을 만끽하는 주하.. 지난해 12월 27일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아마도 이번 겨울들어서 처음으로 쌓일 정도의 눈이 왔던 것 같습니다. 주하에게는 사실상 태어나서 첫눈이나 마찬가지였지요... 그 전년도에도 눈이 오긴 했으나, 주하가 그때는 아직 너무 어려서 잘 모르고, 기억도 없을테니까요... 날이 저물어 가던 즈음에...와이프가 아빠 마중나가자며 주하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답니다... 주하가 약간 졸려해서 망설였는데...그래도 눈오는걸 직접 보여주고 싶었다네요... 나름 완전 무장을 하고, 밖으로 나온 주하는, 언제 졸렸냐는 듯이...즐거워 합니다... 아마도..처음 맞아보는 눈이 신기했나 봅니다... 밟을때마다...'뽀드득뽀드득' 소리가 나는 것도 신기했는지, 바닥을 이리저리 휘저어 보기도 합니다.. 이날도 역시나,.. 2010. 1. 15.
스테이크로 즐겼던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의 저녁식사 요즘 블로그에 자주 들어오지 못하다보니, 뒷북도 이런 뒷북이 없는 듯 하네요...ㅎㅎ.. 벌써 작년의 일이군요... 때는...지난해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연휴에 앞서 24일도 휴가를 내고, 나름...긴 연휴를 가족과 함께 즐기게 된 크리스마스 이브... 평소같았으면, 회사에서 일찍 퇴근한다고 해도, 저녁을 먹으러 가면... 빨리 가도 8시가 넘었는데, 이날은 휴가를 낸 덕분에, 조금 일찍 저녁식사를 하러 나설 수 있었죠~ 간만에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는 와이프를 위해, 평촌의 아크로타워에 위치한 산타루치아라는 레스토랑을 찾았습니다. 저녁식사 시간으로는 너무 이른 시간이었는지, 아직 영업 전이더군요...ㅎㅎ.. 그래도, 이미 저희 보다 앞서 자리를 잡은 연인도 있고해서...저희도 영업을 시작할 때까지 .. 2010. 1. 12.